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며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마법과 같은 야경
 학의 항구'라고 불리우는 나가사키항을 중심으로,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둥근 형태의 지형. 항만에서 구릉부가 갑자기 융기한 지형인 탓에 다이내믹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는 풍부함 그 자체이다.
나가사키 야경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정상에 설치된 원통형의 전망대가 최고. 해발 333m로 시야가 360도 확보되어 나가사키 시내 곳곳의 불빛과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맞은편 해안의 나베칸무리 산이나 그라바 정원, 그라바 스카이 로드, 시내 북쪽에 위치한 다테야마, 가자가시라 공원 등 이나사 산과 비교할 때 시야는 한정적이지만, 나가사키 야경의 경관적인 특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감상지점으로는 훌륭하다.
파노라마 야경
 그 특징은 과연 뭘까? 한마디로 표현하면 '천공의 별하늘을 거울처럼 투영한 야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릉부에 불규칙적으로 무수히 빛나는 주택가의 불빛과 가로등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보이기도 하고, 빛과 빛을 이으면 별자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야경은 고베(롯코 아일랜드에서 보이는 히가시나다구 주변)에서도 볼 수 있으나, 시내 어느 감상지점에서든 같은 인상을 받는 점에서 볼 때,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경은 빛과 그림자를 통해 시야의 정보가 이원화되지만, 나가사키의 경우 그림자 부분을 주목해서 봐서 흥미롭다. 특히 이나사 산에서 빛을 찾아보면 용과 말, 나비, 하트 등의 형태가 빛의 무리 속에 있다. 불규칙적이고 추상적인 야경인 까닭에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것이다. 나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나비 형태 그림자를 통해 '나비부인'을 떠올리고, 용과 말의 조합을 통해 사카모토 료마의 활약을 연상할 수 있다.
女神大橋
 만남의 순간에 빛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10분 후에는 그림자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20분만 경과하면 나가사키의 문화, 역사, 이국정서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천공의 별하늘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변화 조차도 거울처럼 비추는 마법이야말로 나가사키 야경의 위대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경평론가
+야경 프로듀서/컨설턴트
+일본야경유산 사무국장
상표등록 '야경평론가'
제4408194호
YAKEI☆EX


1965년 출생. 릿쿄대학 사회학부 관광학과 졸업.
피아, 리쿠르트를 거쳐 독립. 1992년 '도쿄야경' 출판 이후, 일본에서는 유일무이한 야경평론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야경의 매력을 경관학, 색채심리학 등 학술적으로 평론하는 '야경학' 구축에 주력. 야경에 관한 저서는 30권 이상. 집필활동 이외에 숙박플랜, 레스토랑, 전망대 행사를 프로듀스하고 있으며, 부동산 컨설팅, 야경관광 지역 살리기 프로듀스, 신문과 잡지 연재, 텔레비전, 라디오, 이벤트, 강연회, 인터넷으로 활동중. 고베 야경관광 어드바이저, 요코하마 브릴리언트 웨이 (빛나는 야경) 프로젝트 어드바이저, 요코하마 야경 뮤지엄관장, 나가사키 야경관광 어드바이저 등을 역임. 야경검정의 총감수도 담당. 최근 저서로는 '세계의 야경'(다이아몬드 빅사)이 있음.